[뉴스1번지] 김민석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<br /><br /><br />21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보는 '슬기로운 국회생활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만 서른두 살에 국회에 입성했던 청년,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언변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86그룹의 맏형이 이제는 중년이 돼 국회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18년 만에 서울 영등포을에서 3선 의원이 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선인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.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<br /><br /> 마지막으로 국회에 계셨던 2002년 당시 새천년민주당 소속이셨는데, 1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다시 돌아오셨습니다. 그간의 세월을 감회, 소회라는 한 단어로 묻기가 조심스러운데요, 18년 만의 정치 복귀 실감이 나십니까?<br /><br /> 김민석 당선인에게 지난 18년의 시간은 어떤 의미였고, 이 기간 무엇을 가장 많이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 사실 당선인의 정계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. 다시 현실 정치로 돌아오기까지 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?<br /><br /> 경선부터 치열했습니다. 지역구 현역이자 재선의원인 신경민 후보와 경쟁했고, 본선에서는 박용찬 미래통합당 후보와 만났는데요,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는 조금 밀리는 결과였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당선인이 50.2%, 박용찬 후보가 44.3%로 비교적 여유 있게 이기셨습니다. 승리에 대한 예감이 있으셨습니까?<br /><br /> 14대 총선 때부터 영등포을에 출마, '김대중 키즈'로 정치에 입문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셨습니다. 15, 16대에 이어 이번에도 영등포을에 출마한 이유, 당선인에게 영등포을은 어떤 의미인가요?<br /><br /> 선거운동 슬로건, '돌아온 정치 신인'이었습니다. 실제로는 이번 당선까지 선수로는 3선인데요, 이 슬로건에 담고자 했던 뜻은 무엇이었습니까?<br /><br /> 1996년 15대 총선에서 최불암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당시 나이가 32세였습니다.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서울대 82학번 동기생 중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한 청년 정치인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는데요, 강산이 두 번이나 변했을 시간이 흘렀습니다. 그때의 김민석과 지금의 김민석,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?<br /><br />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정몽준 후보의 캠프로 옮겼다가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오면서 '철새'라는 얘기를 듣기도 하셨는데요, 이 호칭에 대해 좀 억울하신 부분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 원외 시절 통합민주당 최고의원을 맡기도 하셨고 추미애 당대표 시절 특보단장, 또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, 문재인 대통령 후보 종합상황본부장 등 굉장히 활발한 활동을 하셨습니다. 원외에서 지내면서 바라본 국회의 모습은 또 다르게 느껴지셨을 것 같은데요?<br /><br /> 3선이지만 초선의 마음으로 이번 국회에 임하겠다고 하셨는데요, 21대 국회 등원 준비를 위해 집중학습을 하겠다고 밝히셨습니다. 어떤 분야에 대한 학습인가요?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?<br /><br /> 이번 21대 국회는 민주당과 통합당으로 양분화가 더 심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데요, 심지어 이번에는 20대 총선 때의 국민의당 같은 제3정당의 탄생도 없습니다. 여야 간 정치적 대립이 더욱 심해질 가능성도 있는데요, 이 부분은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'21대 국회, 이런 국회가 되었으면 좋겠다'하는 바람과 각오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